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앨 고어가 세운 탄소배출량 추적 환경단체 '클라이밋 트레이스' 가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12-04 11:5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앨 고어가 세운 탄소배출량 추적 환경단체 '클라이밋 트레이스' 가입
▲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자 클라이밋 트레이스 공동 설립자가 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AP통신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위성을 활용해 부품 공급사와 발전소 등 개별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직접 집계하는 환경단체가 있다. 미국 전 부통령인 앨 고어가 공동 설립자로 있는 ‘클라이밋 트레이스(기후 추적)’다.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이 단체와 협력하기로 밝혀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클라이밋 트레이스와 협업을 약속하고 차량에 사용하는 철강 및 알루미늄 공급업체들이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테슬라를 포함한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부품 공급업체들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한다. 

클라이밋 트레이스는 인공위성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기술을 활용해 부품사와 발전소 등 개별 배출원에서 나오는 배출량을 직접 파악해 정확한 수치를 산출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3일 참석해 “클라이밋 트레이스는 온실효과 배출량을 정확히 집계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외에 클라이밋 트레이스와 협업을 결정한 곳으로는 완성차기업 GM과 항공기업 보잉 등이 있다. 

기업들이 클라이밋 트레이스와 협업하는 이유는 투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요시하는 글로벌 펀드와 같은 경우 개별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모두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이밋 트레이스의 공동 설립자인 개빈 맥코믹은 블룸버그를 통해 “기업은 공급업체가 자체적으로 보고한 배출량에 의존하지 않고도 저공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맥코믹 공동 설립자는 “2024년에는 목재, 쌀, 시멘트, 소고기 등 원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검찰, '한전 입찰 담합' 효성중공업·현대일렉트릭 임직원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에너지 문제로 국제적 혼란, 에너지 대전환 착실히 준비해야"
검찰, '미공개정보 시세차익 의혹' 메리츠증권 압수수색 
청와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 이전 검토 안 해"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해외 출장 숙박에 4천만 원 지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해 연봉 3..
블룸버그 "중국 정부, 1분기 중 중국 기업의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비상계엄 연루 '방첩사' 완전 해체, "권력기관화돼 정치적 중립성 훼손"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지주 70조 공급키로
[채널Who] 작년 대형건설사 도시정비 수주 최대 규모,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