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다우·S&P500 연중 최고치, 국제유가는 하락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12-03 11:4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으로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94.61포인트(0.82%) 오른 3만6245.5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다우·S&P500 연중 최고치, 국제유가는 하락세
▲ 1일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83포인트(0.59%) 상승한 4594.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8.81포인트(0.55%) 오른 1만430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23개월 만에 3만6천선을 넘어섰고 S&P500지수 역시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이 오르며 연중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신중론에도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분석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펠만대학에서 열린 총장과 대담에서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 있게 결론 내리기 아직 이르며 금리 인하 시점을 추측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만약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둔 것인데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생각보다 덜 강도 높게 나온 것으로 보고 긴축 완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과 5년물, 10년물, 30년물 등 대부분 국채금리가 2~3%대 하락율을 보였다.

주요 빅테크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한 테슬라는 0.52%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마이크로소프트(-1.16%), 메타플랫폼스(-0.71%), 알파벳클래스A(-0.5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애플(0.68%)과 아마존닷컴(0.64%) 등은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일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48%(1.89달러) 하락한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2.45%(1.98달러) 내린 78.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 산유국이 원유 감산에 합의했지만 감산의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2%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