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력 관련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영국 대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결정하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영국 기업의 투자 소식에 23일 유니슨 등 풍력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유니슨> |
23일 오전 10시48분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슨은 주가가 전날보다 13.99%(177원) 오른 14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이 열릴 때부터 전날보다 19.45%(246원) 높은 1511원에 출발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이 밖에 금양그린파워(6.32%), 동국S&C(4.48%), 한국전력(3.47%), SK디앤디(3.13%), 대명에너지(3.02%), 씨에스베어링(3.02%) 주가도 오름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런던에서 코리오 제너레이션, BP(브리티시 페트롤리움)와 총 1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한 뒤 두 기업이 우리 정부에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밝혔다.
코리오는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의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과 울산, 전남 등에 8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BP는 한국 남해안 지역에 개발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투자하겠다고 신고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