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하나증권 “KT 4분기 영업이익 기대 못 미칠 것, 계절적 비용 반영 전망”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11-20 09:0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KT는 4분기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용 반영에 따라 애초 시장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KT 4분기 영업이익 기대 못 미칠 것, 계절적 비용 반영 전망”
▲ KT는 2023년 4분기에 0.3% 내외의 자산 크렌징을 실행함에 따라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KT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KT 주가는 3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KT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기대치)는 3050억 원에 이르지만 4분기 KT 별도 영업이익은 1033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2133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KT는 4분기에 특유의 계절적 비용이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KT는 2020년 4분기와 2021년 4분기에도 계절적 영업비용이 반영돼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천억 원 수준에 불과한 바 있다. 

KT의 계절적 높은 영업비용은 자산 크렌징(회계 건전화를 위한 자산 정리 비용)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통상 매년 총자산에서 0.3~0.5% 수준의 자산 크렌징을 실행한다.

2022년 4분기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을 앞둔 탓에 최소한의 자산크렌징만 이뤄졌다. 올해 4분기에는 특이사항이 없는 만큼 총자산의 0.3% 내외에서 자산 크렌징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KT의 현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임이 분명하며 2023년 연결은 물론 본사 영업이익도 감소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