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만 CJ프레시웨이는 장기적으로 지속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7일 2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괴리율을 고려해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목표배수를 9배에서 7배로 하향한데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 현 주가는 2024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순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성장이 제한적인 내수 시장에 국한된 실적, 외식경기 우려와 물류투자 비용 부담 등 모든 악재가 반영된 주가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CJ프레시웨이 주식 투자에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단기 접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년도 CJ프레시웨이의 실적 성장이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부문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외식·급식 경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 리텐션율(유지율)을 높이며 판매량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점유율 상승과 데이터 기반 사업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급식 부문은 해마다 최대 신규수주량을 경신하고 있어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인력효율화 상품과 콘텐츠로 수주경쟁력이 높아진 영향이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2024년도 CJ프레시웨이의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3조3100억 원, 영업이익 1233억 원으로 예상했다. 2023년도 예상 실적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0% 각각 늘어난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