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4포인트(0.97%) 낮은 2403.64를 기록하고 있다.
▲ 10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0.68포인트(0.85%) 낮은 2406.40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워 2400선 밑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좁혀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98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8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약세가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5%),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1%), 나스닥지수(-0.94%)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과 국채금리 상승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경농(16.87%), 조선내화(12.92%), 엘브이엠씨홀딩스(6.35%), 제주은행(6.19%) 등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38%), 포스코(POSCO)홀딩스(-2.28%) 등 2차전지주 업종 주가가 약세다. LG화학(-3.32%) 주가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0.7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1.05%), 네이버(NAVER)(-1.46%), 기아(-0.26%) 주가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1.95%), 현대차(0.06%) 등 2개 종목 주가는 장중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해 800선 밑으로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1.71%) 내린 789.1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50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0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큐로셀(29.95%), 알에프세미(30.0%)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멕아이씨에스(26.95%), 인바이오(22.90%), 위더스제약(22.11%), 메디콕스(18.61%), 에스씨엠생명과학(18.09%) 주가도 장중 급등하고 있다.
반면 올리패스(-30.0%), 해성옵틱스(-30.0%) 주가는 하한가까지 내렸다.
시가총액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23%), 에코프로(-5.49%) 주가가 5% 이상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3.72%) 주가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62%) 주가가 5% 내림세다. 이 밖에 포스코DX(-1.41%), HLB(-0.82%), JYP엔터테인먼트(-1.53%) 주가가 장중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3.05%)과 HPSP(1.07%) 주가는 장중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