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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기반 신작 총력, 이지훈 적자탈출 위해 '무보수' 배수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1-08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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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이사가 '쿠키런' IP(지식재산) 기반 신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

6개 분기 연속 적자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쿠키런 신작의 흥행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기반 신작 총력, 이지훈 적자탈출 위해 '무보수' 배수진
▲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이사가 적자탈출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16일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 참석해 쿠키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탑' 홍보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신규 IP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게임을 준비했지만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쿠키런 IP 기반 게임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쿠키런은 2013년 출시된 횡스크롤 러닝액션게임 '쿠키런'에서 출발한 IP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0년 동안 쿠키런을 통해 1조 원 이상 누적매출을 냈다.

데브시스터즈가 2024년 출시하는 쿠키런: 모험의탑은 2021년 출시한 쿠키런: 킹덤 이후 3년만에 출시하는 쿠키런 IP기반 게임이다. 이밖에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이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횡스크롤 러닝액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에 모험을 강조한 '어드벤처'나 캐주얼한 '난투형 액션' 등의 장르를 추가해 기존 이용자 잠식 없이도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4년 출시할 신작 흥행을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는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상반기까지 영업비용을 300억 원대로 유지하면서 영업현금흐름을 통제(3억 원 감소)해왔는데 3분기 들어서만 영업비용이 500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억 원, 영업손실 180억 원, 순손실 17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7%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기반 신작 총력, 이지훈 적자탈출 위해 '무보수' 배수진
▲ 쿠키런은 2013년 출시된 횡스크롤 러닝액션게임 '쿠키런'에서 출발한 IP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0년 동안 쿠키런을 통해 1조 원 이상 누적매출을 냈다. <구글플레이 유튜브채널 갈무리>

물론 아직까지 재무 안정성 지표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65.8%, 유보율은 3239%에 달한다.

하지만 적자 행진이 이어지며 재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부채비율은 2023년 상반기 77%로 높아졌다. 부채규모도 1300억 원에 이른다.

그만큼 2024년 신작 흥행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신작 흥행에 집중하기 위해 '무보수 경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7일 공동대표를 맡은 김종흔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복지 등 다른 예산을 감축하는 비상경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철저한 경영효율화 및 손익관리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쿠키런 신작 기반 차기동력을 보강하는 등 미래 경쟁력도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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