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면세점 창사 뒤 첫 분기 흑자, 현대백화점은 3분기 영업이익 줄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1-07 16:0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면세점부문(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백화점부문은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창사 뒤 첫 분기 흑자, 현대백화점은 3분기 영업이익 줄어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사옥.

현대백화점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26.8%, 영이익은 19.8% 줄었다.

3분기 순이익은 629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9.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부문에서 매출 5802억 원, 영업이익 79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4% 후퇴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과 식품, 리빙 등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수도광열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더현대대구 등 일부 점포 재단장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점부문에서는 매출 2373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57.5% 줄었지만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8년 영업을 시작한 뒤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인천국제공항점 DF5구역 신규 오픈 및 영업 효율화 지속으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에서는 매출 221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70.1% 줄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