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이 3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영업수익) 2887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에 실적이 감소한 이유를 놓고 2022년 3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이 높아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4분기에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적 성장기회를 확보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와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서 품질개선과 더불어 직영몰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재편해왔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를 결합상품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단말 시장의 선택권을 넓히고 아이폰15 출시에 앞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체질을 동시에 개선해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고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