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회계법인 CEO와 2번째 간담회, "감사역량 강화 더 힘써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06 13:5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감사 품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국내 9곳 회계법인 CEO와 간담회를 열고 회계감독 관련 주요 현안 및 감독 방향을 공유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회계법인 CEO와 2번째 간담회, "감사역량 강화 더 힘써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 취임 뒤 지난해 9월 개최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간담회다.

이 원장은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인의 산업 전문성 등 감사 품질과 관련한 시장의 요구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정감사를 받는 회사도 재무제표 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인 만큼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감사역량 강화에 더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회계법인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최근 적발된 공인회계사 가족 허위채용, 주가조작 연루, 감사 정보 유출 등 부정행위는 회계업계에 대한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소속 구성원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감사환경 변화에 회계법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회계와 IT 기술의 융합 등으로 국내외 감사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국내 회계법인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국내 회계법인이 디지털 감사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계산업의 외형이 성장하는 만큼 회계법인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책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4대 회계법인과 함께 발표한 ‘감사업무 관행 개선방안’이 회계업계 전반으로 확산, 정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