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SK증권 "보험주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해, 저가 매수 기회일 수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03 09:0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대형 보험주 주가가 2일 대거 하락한 것은 다소 과도하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3일 “전반적으로 전날 보험주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하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 금리 상승이 없더라도 현재 금리 수준이 지속된다고 하면 보험주를 부정적 관점에서 바라볼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K증권 "보험주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해, 저가 매수 기회일 수도"
▲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가는 2일 2.5~7.9% 하락했다.

이어 “과도한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가는 전날 2.5~7.9%의 낙폭을 보이며 대거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보험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주 주가 하락의 이유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꼽히지만 오히려 보험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시장이 비둘기적으로 해석함에 따라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한 단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구조적으로 자산보다 부채 듀레이션(만기)이 긴 보험주 특성상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IFRS17(회계기준)과 함께 도입된 IFRS9으로 과거와 달리 투자자산 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금리가 안정화되는 국면에 평가손익 개선을 통해 투자손익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