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가게 홍보기능을 강화했다.
당근은 가게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 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숏폼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열었다. <당근> |
당근 이용자라면 누구나 당근스토리를 통해 5초~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영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동네 맛집의 인기 메뉴나 가게 분위기는 물론, 헬스장, 필라테스, 스크린 골프장 등 인근 시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당근에 따르면 당근스토리는 해당 가게 정보가 필요한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SNS(사회관계망)와 차별화된다.
당근은 가게 사장님들이 당근스토리를 통해 인근의 고객의 방문을 높이고 단골 손님과도 영상 콘텐츠로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2B계정인 '비즈프로필'을 이용하면 더 강화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비즈프로필 계정이 영상을 올리면 인근 이용자들의 '내 근처' 메뉴에 해당 영상이 노출된다. 또 '단골맺기'를 한 고객들이 가게 홈페이지를 방문할때 해당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가게와 '단골맺기'를 한 고객이 가게 영상을 촬영하면 영상에 '단골'이라고 배지가 달려 다른 영상과 구분돼 표시되도록 했다.
당근은 우선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지역에서 당근스토리 서비스를 제공한 뒤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기로 했다. 애플스토어 당근앱에는 11월 중순부터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다.
당근 관계자는 “그동안 당근을 이용하는 가게와 이용자로부터 숏폼서비스 요청이 있어왔다"며 "글자나 사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동네 가게 이야기를 더 생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