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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새 출발과 임기 말, 폭염 같은 8월 보낸 CEO

이승용 성현모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8-30 1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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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뜨거운 8월을 더 뜨겁게 보낸 CEO도 많다.

연임에 성공했거나 새로 대표이사를 맡은 CEO는 곧바로 더 높은 곳을 향해 쉴 틈없이 신발끈을 고쳐맸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이 그런 경우다.

금융권에서 연임의 기로에 선 CEO가 많은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폭염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영목표 달성에 온힘을 쏟았다.

◆ 변동식 신성호 위성호, 새로 뛰는 CEO

변동식 CJ 헬로비전 대표가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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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대표는 '헬로모바일'이라는 알뜰폰 (MVNO) 서비스를 선보이며 CJ헬로비전의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최초의 다화면 (N스크린) 영상서비스인 '티빙' 역시 그의 작품이다.

'변 대리'라는 그의 별명처럼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는 업무스타일로 이름이 높다. 

CJ헬로비전은 SK그룹과 인수합병 계획이 무산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인수합병 심사기간에 투자와 영업활동이 사실상 정지됐기 때문이다. 

변 대표는 CJ헬로비전의 부활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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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신 사장은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인데 ‘직원들이 공부하는 증권사’를 강조하며 체질을 바꿔냈다.

신 사장이 이제 맡은 임무는 IBK투자증권의 상장이다.

IBK투자증권은 2009년 상장을약속했지만 7년 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신성호 사장체제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신 사장은 IBK투자증권 상장을 위해 기업은행과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IBK투자증권 지분 83.86%를 보유하고 있고 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기획재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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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3일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1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할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위 사장은 신한카드 사장이 된 뒤 빅데이터와 모바일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 사장은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회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위 사장이 연임한 배경에는 끝까지 실적경쟁을 시키려는 한동우 회장의 의도도 있어 보인다.

위 사장은 카드수수료가 낮아진 현실에서 아파트 관리비나 학원비, 도시가스비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최경수 이광구 권선주, 연임의 기로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 재상정하기로 하면서 최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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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여름휴가도 접어둔 채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며 뜨거운 8월을 보냈다.

그가 연임에 성공해 그의 포부대로 거래소 전체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 이사장은 2013년 취임 이후 거래소 선진화를 위해 힘썼다.

최이사장은 다양한 거래방식을 개발하고 제도를 정비하는데 힘써왔다. 변화하는 SNS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장감시시스템 개발에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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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은 민영화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과점주주 매각방식으로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는 올해안에 우리은행 민영화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행장은 2014년 말 취임하면서 ‘민영화 달성’, ‘강한 은행 만들기’, ‘금융산업의 혁신과 선도’를 3대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행장은 업무추진력과 시장감각이 좋아 ‘해결사’로 통하는데 8월에 모바일플랫폼과 해외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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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최초의 여성은행장으로 탄탄한 리더십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년 동안 안정적으로 IBK기업은행을 이끌어왔다.

권 행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받으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을 비롯한 비대면채널 강화도 제시했다.

17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남다른 영화감각으로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에 투자해 상당한 수익도 올렸다.

기업은행장은 그동안 연임된 전례가 없다. 그래서 권 행장도 마음을 비웠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성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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