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친환경소재로 제작한 현장 근무복을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소재 근무복을 제작해 전국 현장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공사현장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친환경소재 근무복을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
새 현장 근무복은 폐PET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지급한 춘추 근무복을 시작으로 동복과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 친환경소재 근무복을 모두 8천여 벌 생산해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에도 친환경소재 근무복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친환경소재 춘추복 1벌을 제작하는 데는 2리터짜리 폐PET병 12.9개, 동복 1벌에는 18.1개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친환경소재 근무복 8천여 벌 제작과정에서 폐PET병 약 12만5480개를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약 7.5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제품 사용을 비롯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ESG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