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IBK투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 불가피, 최대 3550억 예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24 09:2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따른 대규모 미수금 발생으로 최대 355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분기 미수금 관련 손실 및 이자 손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미수금 관련 최대 손실액은 3500억 원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IBK투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 불가피, 최대 3550억 예상"
▲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분기 최대 355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액은 영풍제지의 거래가 재개된 뒤 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영풍제지의 거래가 재개된 뒤 주가가 하한가를 가지 않는다면 종가는 2만3730원에서 3만39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고 미수금 손실액은 0~882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영풍제지 주가가 첫 거래 재개일에 하한가를 간다면 손실액은 882억 원에서 210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4거래일 하한가를 간다면 미수금 손실액은 최대 3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 연구원은 “고객의 변제에 따라 미수금은 추후 추가적으로 회수될 수 있다”면서도 “4월에 발생한 키움증권의 차익결제거래(CFD) 관련 손실 800억 원이 아직 전체 회수가 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미수금 회수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20일 장마감 뒤 영풍제지 하한가로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