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산하 레이블들을 통한 제작시스템이 안정화돼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발매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레이블 안정화에 힘입어 일부 인력이 증가했음에도 역대 최대 음반 판매실적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며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컴백이 예고돼 있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3분기 SM엔터테인먼트는 'EXO'의 정규 7집 187만 장, 'NCT드림' 436만 장, 'NCT' 102만 장, '라이즈' 104만 장 등 앨범 886만 장을 판매해 역대 최대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43억 원 영업이익 547억 원을 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주요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발매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월 'NCT127' 정규 5집, 'NCT뉴팀' 프리 데뷔, '라이즈' 싱글 앨범을 발매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에스파'가 미니 4집, '레드벨벳'이 정규 3집을 내놓고 12월에는 '동방신기'가 정규 9집을 내놓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335억 원, 영업이익 15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6.9%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