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1조 규모 ABS 공모 발행, 3년 만에 국내 공모시장 복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0-23 10:2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국내 공모시장에서 1조 원 규모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 원 규모의 ABS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1조 규모 ABS 공모 발행, 3년 만에 국내 공모시장 복귀
▲ 현대캐피탈이 국내 공모시장에 3년 만에 복귀해 1조 원 규모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 사진은 현대캐피탈 신사옥 입구. 

1조 원의 발행 규모는 최근 10년 내 여신전문금융사 ABS 발행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6월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ABS를 발행한 지 4개월 만에 다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ABS 발행의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만기 구조(Trench)에 따라 만기 17개월(1-1회차)부터 36개월(1-20회차)까지 각 300억 원, 만기 37개월(1-21회차)부터 52개월(1-36회차)까지 각 200억 원, 만기 53개월(1-37회차)부터 60개월(1-44회차)까지 각 100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 자산을 기반으로 1조 원 규모의 수익권증서를 특수목적법인(SPC)에 교부하면 특수목적법인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ABS 발행은 국내 공모시장에 3년만의 복귀임에도 현대캐피탈 ABS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등급과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달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