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GS건설 새 CEO(최고경영자)에 선임됐다.
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10년 만에 전문경영인체제에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다.
▲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GS건설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GS건설은 신임 CEO 선임은 최근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앞으로 GS건설 최고경영자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의 지속적 육성을 추진한다.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사업본부별 자율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 변화 등 조직문화 혁신도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허 사장은 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 현장경영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이다.
허 사장은 197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 여러 분야에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았다.
허 사장은 GS건설 본사뿐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했다. 2019년부터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GS건설은 “허 사장인 대내외적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으로 현재 회사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