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해 현재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며 “금감원 자본시장특사경(특사경)이 구속 상태에서 수사해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 금융감독원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10일 이내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구속영장이 기각된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내용이 중대하나 현재까지 수사결과 객관적 사실관계가 상당한 정도로 규명되어 있다”며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직책과 관여정도 등도 고려돼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으므로, 보강 수사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13일 금감원 특사경은 이들 3인에 대해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 대표는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보유 보고(5%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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