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오랜 역사를 지닌 롯데껌을 재단장해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롯데웰푸드는 18일 롯데껌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의 첫 제품으로 ‘롯데후레쉬민트’를 선정하고 이 제품을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 롯데웰푸드가 껌 제품 '롯데후레쉬민트'의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해 내놨다. 롯데후레쉬민트 케이스 패키지 디자인. <롯데웰푸드> |
롯데껌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는 역사가 오래 된 롯데껌 여러 제품의 헤리티지를 최신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리뉴얼된 롯데후레쉬민트는 1972년 첫 출시 당시 디자인을 재해석한 패키지가 적용됐다. 출시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리트로껌을 처음 접한 젊은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패키지뿐 아니라 품질도 개선해 민트향과 단맛이 기존보다 오래 지속되도록 배합을 바꿨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롯데껌 대표 제품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도 디자인과 품질 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 피치스와 협업한 마케팅도 벌였다.
롯데웰푸드의 1~3분기 누적 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했다.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는 같은 기간 5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장거리 운전에 도움을 준다고 홍보하는 ‘졸음번쩍껌’ 매출도 60% 이상 확대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