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홍콩에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에서 반복적으로 벌인 560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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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불법 공매도 관련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뜻을 보였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금감원 글로벌IB 2곳의 560억 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 최대 규모 과징금 예고"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6/20230614161524_4343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금융감독원이 관행적으로 무차입 불법 공매도 거래를 하던 해외 IB 2곳을 적발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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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돼 온 글로벌 IB의 관행적 불법 공매도 행위를 최초로 적발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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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 2곳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공매도(매도스왑) 등 국내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공매도 주체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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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다만 아직 최종 제재가 결정된 상황이 아닌 만큼 현재 단계에서 회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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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재 A사는 2021년 9월부터 2022월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해 적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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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주식을 보유하거나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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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재 B사는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16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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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번 사건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장기간에 걸친 불법공매도 행태로 공매도 관련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된다”며 “증선위의 심의 의결을 거쳐 엄중한 제재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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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회사와 유사한 영업을 영위하는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투자은행로부터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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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지난해 6월 공매도 조사전담반을 설치했다. 이후 2022년 8월 이를 공매도 조사팀으로 확대 개편한 뒤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공매도 사안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51개 업체의 무차입 공매도 사건을 조사해 과징금 93억7천만 원, 과태료 21억5천만 원 등을 부과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