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공사를 위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던 이마트 광주점이 폐점 일정을 연기했다.
광주신세계는 4일 이마트 광주점 영업정지 일자를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 광주신세계가 인근 이마트 부지를 사용해 짓기로 한 '아트앤컬처파크' 조감도. <광주신세계> |
광주신세계는 연기 사유와 관련해 "양당사간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 불편 및 매출 감소 최소화를 위해 영업정지일자를 변경하게 됐다"며 "추후 영업정지일자 확정 시 이사회 재승인 후 공시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영업정지일자 연기가 당사의 확장개발사업 추진계획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이 당분간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 광주점은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공사 계획에 따라 10일 폐점한 뒤 완성된 건물에 재입점하기로 돼 있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광주광역시의 랜드마크가 될 '아트앤컬처파크'를 2027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