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C&E 레미콘업계와 시멘트 가격 6.9% 인상 합의, 최초안보다 낮아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9-25 19:4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을 6.9%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2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쌍용C&E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대한건설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10월16일부터 시멘트 공급가격을 톤당 11만2천 원으로 7200원(6.9%) 인상하기로 했다.
 
쌍용C&E 레미콘업계와 시멘트 가격 6.9% 인상 합의, 최초안보다 낮아져
▲ 2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10월16일부터 시멘트 공급가격이 톤당 7200원(6.9%) 인상된다. 사진은 쌍용C&E 영월공장. 

이는 쌍용C&E가 7월1일 제시한 14.1% 인상안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시멘트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1위 업체인 쌍용C&E가 가격 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나머지 업체들도 잇달아 가격 인상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도 나머지 업체들이 비슷한 비율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쌍용C&E 외에 성신양회,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등 주요 7개 업체도 모두 톤당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나머지 업체들의 가격 인상 폭도 쌍용C&E와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멘트업계는 전기요금 인상과 원부자재 공급 가격 급등, 고환율 등을 이유로 7월 줄줄이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레미콘·건설업계는 최근 2년 새 시멘트 가격이 세 차례나 올랐고 최근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만큼 공급 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