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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강조 '가치의 합' 실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9-24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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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외부 기업이나 단체와 협력해 혁신을 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4일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최근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의류 수선 플랫폼 ‘얼핏’ 앱(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만 구현한 제품모델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1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지선</a> 강조 '가치의 합' 실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가치의 합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뒤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앱 개발이 끝나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앱은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손잡고 외부에 의뢰해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말 새 유망 사업을 발굴하던 중 온라인 의류 쇼핑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주목해 고객과 수선집을 연결하는 의류 수선 플랫폼의 필요성을 떠올렸다.
 
이를 실제로 구현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획 등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고 MZ세대의 관점과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해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상세 기능 추가 등을 최종 완료한 뒤 사내독립기업이나 분사 등을 포함한 사업화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며 “사업화 추진이 결정되면 앱 개발 학생들에게도 '얼핏' 담당자로 사업조직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 역량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와 협력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해야 한다는 정지선 회장의 경영 철학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평소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0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협의체를 도입한 뒤 스타트업 12곳에 약 34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그룹의 기존 사업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투자라고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조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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