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워홈 전 부회장 구본성, 횡령·배임 혐의 관련 "재판서 무죄 밝히겠다"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9-21 17:2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성 전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불구속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 전 부회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전부 무죄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기소가 된 부분은 법정에서 끝까지 다투어 무죄임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전 부회장 구본성, 횡령·배임 혐의 관련 "재판서 무죄 밝히겠다"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불구속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구 전 부회장은 기소 내용 가운데 이사 보수 결정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이사 보수는 주주총회 승인 결의가 있어야 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주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구 전 부회장은 “하지만 해당 주주총회 승인결의에서 본인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의결권을 행사해 절차적인 문제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며 “당시 절차적인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되는 이사 보수를 모두 반환했다”고 말했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이 취임한 뒤 아워홈과 계열사 캘리스코 사이의 거래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캘리스코는 구지은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인데 구지은씨가 아워홈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급격하게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구 전 부회장은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회계장부서류 열람 등사 청구를 했는데 아워홈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는 상황이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부회장의 위법한 경영활동에 대해 최대주주로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가족으로 구성된 주주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분쟁이 이어져 유감”이라며 “최대주주인 구본성 전 대표이사의 지분매각 의사는 변함이 없으며 합리적인 가격제시가 있으면 언제든지 매각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의 오빠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