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에 하락, 알파벳 엔비디아 MS 낙폭 두드러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9-21 09:0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85포인트(0.22%) 낮은 3만4440.8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에 하락, 알파벳 엔비디아 MS 낙폭 두드러져
▲ 현지시각으로 20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내렸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5포인트(0.94%) 하락한 4402.2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09.06포인트(1.53%) 내린 209.06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점도표상 기준금리 중간값 상향, 연내 추가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를 소화했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기존 시장의 예상대로 5.25~5.50%에서 동결됐다. 올해 기준금리 상단은 5.6%로 유지했으나 내년 말 금리 예상치는 기존 4.6%에서 5.1%로 상향됐다. 

점도표에서 올해 추가 1회 금리인상을 예상한 연준 위원이 12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7명은 동결을 전망했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2024년 점도표 중간값 상향으로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퍼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애플(-2.0%), 알파벳(-3.12%), 아마존(-1.70%), 마이크로소프트(-2.40%), 메타(-1.77%)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94%), 마이크론(-1.46%), AMD(-1.25%) 등 반도체 관련주 주가도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74% 하락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FOMC 이후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락하긴 했으나 향후 시장은 주가 측면에서 중립 수준으로 소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 점도표 상 위원들 사이의 편차가 확대된 상태라는 점, 연준의 점도표는 상향 편의 경향이 있으며 후행적으로 바뀌는 가변성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0.2%), 부동산(0.1%), 유틸리티(0.1%) 업종 주가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1.9%), IT(-1.8%), 경기소비재(-1.1%)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한 약세를 보였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1만 원대 상승, 전문가 "2026년 최고 성과 내는 자산 될 것"
[채널Who] 삼성SDI 실적 부진에도 대표 최주선이 이재용 신임받는 이유, '기술 주..
[채널Who] CJCGV 다시 관객 불러들일 수 있을까, 정종민 극장의 위기 어떻게 돌..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