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2023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포스코>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평가 결과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총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에 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철강업계에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사이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공급망 강건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강화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로 관점 확대 등으로 설정했다.
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성과공유제 △스마트화 역량강화 △1~2차 대금직불체계 △철강ESG상생펀드 △기업시민프렌즈 △포유드림 잡매칭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육성 등 8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은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출범 뒤 지난해까지 모두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89건의 솔루션을 제공해 약 165억 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퀵 식스 시그마)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모두 200억 원을 출연해 거래사 및 미거래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