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단기적 업황은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단기적 업황은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7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원구원은 “업황 악화로 영업 환경이 비우호적이고 스튜디오드래곤도 좋지 않은 영업 환경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레퍼런스에 기반해 콘텐츠제작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월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더빅도어프라이즈 시즌1’을 통해 미국 현지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또한 ‘설계자들’, ‘마스터마인드’, ‘더빅도어프라이즈 시즌2’ 등 추가적인 미국 현지 작품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흥행 지식재산(IP)을 다수 보유한 제작사로서 지식재산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올해 4분기 넷마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연대기:아라문의 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정됐다.
최 연구원은 게임이 출시되면 미니멈개런티(최소수익보장금액)가 인식되고 향후 성과에 따른 보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제작업계 1위 사업자로서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단기적 업황은 어렵지만 내실을 다지고 있는 만큼 올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 내년에는 안정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298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4.6%, 영업이익 5.6%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