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P의 거짓’에 대한 평론가 평점이 조만간 공개되는 만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 다올투자증권이 13일 리포트를 통해 네오위즈 하반기 기대작 'P의 거짓'(사진)의 평론가 평점이 조만간 공개되면서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은 P의 거짓 이미지 <네오위즈>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네오위즈 주가는 3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최고 기대작 ‘P의 거짓’과 관련한 평론가 리뷰·평점이 빠르면 이번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경쟁작인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평점 80점 수준을 비교 기준(Base Case)으로 제시한다”고 바라봤다.
P의 거짓은 19일 출시되는 3인칭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도 분류된다. 소울라이크는 일본의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가 제작한 하드코어 액션 게임 ‘다크소울’ 시리즈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 문법을 따르는 게임을 의미한다.
P의 거짓은 콘솔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로 발매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을 제외한 미국 등에서 P의 거짓 사전예약 판매 수준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사전예약 순위를 살펴보면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은 2위, P의 거짓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사전예약 순위에서는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이 14위, P의 거짓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달리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사전예약 순위가 높지 않다”며 “콘솔 및 PC 게임에서 사전예약 물량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관심의 척도로는 해석할 수 있는데 아직 관심이 크지 않은 만큼 높은 평점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같은 장르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룡)’를 경쟁 게임으로 제시하며 흥행 기준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P의 거짓이 속한 소울라이크 장르는 매니아 성향이 강해 같은 장르 내 경쟁 게임인 와룡을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다”며 “와룡은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이면서 Xbox 게임패스에 포함됐고 초기 3개월 동안 100만 장을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98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3.35%, 영업이익은 963.4%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