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K증권 "CJ 주가 상승 전망, CJ올리브영 포함 비상장 자회사 가치 현실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9-05 08:3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 비상장 자회사 가치 현실화가 지주사 CJ 주가의 상승 요인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5일 펴낸 보고서에서 “CJ그룹 지주사 CJ가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현실화 되는 것은 CJ 주가의 상승요인이다”고 말했다.
 
SK증권 "CJ 주가 상승 전망, CJ올리브영 포함 비상장 자회사 가치 현실화"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등 CJ그룹의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구체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구체화를 CJ 주가 상승요인으로 봤다.

CJ의 계열사 CJCGV의 자본확충의 일환으로 CJ의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4444억 원에 현물출자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장부가격 809억 원의 CJ올리브네트웍스가 현물출자됨에 따라 4일 종가를 기준으로 CJ의 순자산가치(NAV)는 2575억 원 증가할 것이다”고 봤다.

CJ의 순자산가치 변동분은 유상증자 이후 확보할 CJCGV 보유지분의 예상가치 6022억 원에서 4일 CJCGV 보유지분 가치 1638억 원, CJ가 CJCGV 유상증자에 투입할 현금 1천억 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장부가격 809억 등 3가지 항목을 빼 산출된 값이다.   

하반기에도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CJ올리브영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CJ는 CJ올리브영의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돼 CJ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2분기 오프라인 점당 매출이 1분기보다 19.0% 늘어난 점을 비춰보아 CJ올리브영의 높은 성장세가 단순한 엔데믹 효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CJ올리브영의 연간 순이익은 3620억 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가정하면 기업가치는 3조6천억 원 규모이다”며 “상장시기가 확정된 바 없으나 CJ올리브영의 가치는 CJ 주가로 반영될 것이다”고 봤다.

이날 CJ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가 각각 유지됐다.

CJ 주가는 4일 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출산 가산점' 논란 민주당 김문수,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 사퇴
국회 법사위 14일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조희대 증인 불출석
키움증권 "이마트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소비심리 개선과 통합 매입 효과"
한화투자 "이마트 실적 증가의 키, 기존 할인점 성장률과 스타벅스 마진 개선"
한화투자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도 실적 역성장 불가피, 하반기 기다려야"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하반기 성장 전환"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47억으로 58% 줄어, "소비 부진 영향"
GS건설 글로벌 기업과 초고층 기술 협력, "성수 여의도 압구정 수주 경쟁력"
신세계 1분기 영업이익 1323억으로 19% 줄어, 내수 소비 침체 영향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으로 50% 증가, 영업이익 8억 거둬 흑자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