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스가 1일 발전 자회사 울산GPS,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신규 가스복합발전소(울산GPS)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계 최초 LNG·LPG 복합가스발전소인 울산GPS 조감도. < SK가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울산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자회사 및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한다.
SK가스는 1일 발전 자회사 울산GPS,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가스의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 성공적 가동을 위해 운영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혼소 기술개발의 실증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소 혼소는 가스터빈을 개조해 연료로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발전기술을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 △발전소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 △발전소 대상 수소 혼소 실증 추진 등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울산GPS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이자 사업비 1조4천억 원이 투입되는 1227MW(메가와트)급 LNG·LPG 가스복합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울산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울산GSP에는 410.5MW 가스터빈 2기와 406MW 스팀터빈 1기가 들어선다. 울산GPS의 연간 예상 전력 생산량은 860만 MWh(메가와트시)로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SK가스는 울산GPS가 세계 최초로 LNG와 LPG 겸용 운전이 가능한 대용량 연소시스템을 장착해 발전용 연료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울산GPS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국내 전력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발전단가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협업과 기술개발로 무탄소 발전인 수소 발전까지 추진해 SK가스의 친환경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