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여행주와 화장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가 열렸다”며 오늘의 테마로 ‘관광’을 꼽았다.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8월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관련주로는 여행주와 화장품주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여행주는 롯데관광개발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을, 화장품주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아모레G,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을 들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을 만나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부진 대표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차관은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특히 최근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전년 대비 78% 증가한 178억 원으로 확대했다.
하나증권은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도 기항, 이번 달 열린 중국 K-관광 로드쇼 진행 등도 긍정적이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중국에서도 반일 감정이 나타나는 가운데 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