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는 주가가 전날보다 3.65%(1만6천 원) 내린 42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68%(3천 원) 높은 44만1천 원에 출발한 직후 하락전환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3만703주로 전날보다 16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32조6894억 원으로 1조3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1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35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이수스페셜티케미컬(-5.26%), 윤성에프앤씨(-5.25%), 엘앤에프(-5.19%), 에코프로비엠(-4.89%), SK아이이테크놀로지(-4.45%), 에코프로(-3.17%), 대주전자재료(-2.76%), LG에너지솔루션(-2.6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이날은 테슬라 주가가 보합에 머무른 가운데 니콜라(-5.96%), 리비안(-5.19%) 등 다른 전기차 종목이 모두 급락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1%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10.24포인트) 낮은 2505.5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펄어비스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펄어비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14.26%(7700원) 내린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52%(1900원) 낮은 5만21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16만4787주로 전날보다 5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9746억 원으로 5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182억 원어치를, 기관이 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작 게임 ‘붉은 사막’의 시범 영상이 이날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으나 예정 시점인 올해 말보다 발매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기존작 '검은 사막'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의견이 시장에 퍼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7% 내렸다. 24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6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10.46포인트) 낮은 882.8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