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 훈풍에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가 120만 원대를 회복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 주요 종목 주가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22일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22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28%(1만2천 원) 오른 53만8천 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SDI 주가도 2.03%(1만2천 원) 오르면서 장중 60만 원을 넘겨 60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도 5.53%(6만5천 원) 급등하면서 주가가 120만 원대를 넘겼다. 에코프로는 1주당 124만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6%), 엘앤에프(0.71%) 등 코스닥 2차전지 주요종목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7.33% 급등한 점이 국내증시 2차전지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의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 종목 주가의 벤치마크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테슬라 주가는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된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베어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올리면서 하반기 사이버트럭 출시, 완전 자율주행 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