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현대차 IR자료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 보면 제네시스가 출범 7년10개월 만인 올해 8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달성을 눈앞에 뒀다.
13일 현대차 IR자료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 보면 2015년 11월 출범한 제네시스는 올해 7월까지 모두 98만3716대의 글로벌 누적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까지 남은 대수는 1만6284대다.
제네시스가 매달 평균 2만 대가량이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 10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출범 뒤 7월10개월 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부회장 시절 제네시스 기획 단계부터 인사 영입 등 브랜드 출범 모든 과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 대와 20만 대를 달성하며 고급차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에는 준대형 세단 G80이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G80은 올해 7월까지 제네시스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 38만127대를 기록했다.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과 GV70이 지금까지 각각 16만9894대, 15만4333대가 팔렸다. 세단인 G70과 G90의 누적 판매는 각각 13만189대, 12만9221대로 나타났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