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 주가가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중 7% 이상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농심 주가는 전날보다 7.13%(2만9500원) 급등한 44만3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11일 농심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7% 이상 오르고 있다. |
농심 주가는 전날보다 0.73%(3천 원) 낮은 41만5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장중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농심은 이날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79억 원, 영업이익 1175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04.5% 크게 늘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8365억 원, 영업이익은 53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162.5% 크게 증가했다.
농심은 경기침체에 대한 경계감 속 라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과 지난해 2분기 국내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