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 2분기 영업이익 9% 감소,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회사 사업 부진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8-10 16: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 지주사인 LG가 2023년 2분기 자회사의 이익 감소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LG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94억 원, 영업이익 4547억 원, 순이익 4192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LG 2분기 영업이익 9% 감소,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회사 사업 부진 영향
▲ LG가 2023년 2분기 자회사의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산업 부진 영향으로 2022년 2분기 대비 9% 줄어든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씩 줄었다.

LG의 2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급비율은 각각 11.6%, 3.5%로 1분기보다 2.9%포인트, 1%씩 줄어들었다.

LG는 “디스플레이 및 석유화학 사업 부진 등으로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계열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2조9천억 원 정도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4.4%에서 0.6%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LG전자의 충당금 반영, LG이노텍의 영업이익 감소,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화학계열사의 매출은 2022년 상반기 27조3천억 원에서 2023년 상반기 32조5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완성차업체에 배터리 판매를 확대했고 소형 파우치형 매출도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석유화학사업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하락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충당금 반영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4%에서 5.3%로 떨어졌다.

LG유플러스, LGCNS 등 통신·서비스 계열사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시장 확대 및 로밍 회복에 따른 모바일사업 수익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