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애플 주가 하락에도 증권사 전망 긍정적, 웨드부시 "매도하기 이른 시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8-10 16:2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 주가가 최근 10% 가까운 조정폭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주식을 매도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증권사 웨드부시 연구원의 평가가 나왔다.

아이폰15 출시와 서비스부문 실적 증가,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 등 애플 주가 상승을 주도할 계기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애플 주가 하락에도 증권사 전망 긍정적, 웨드부시 "매도하기 이른 시점"
▲ 애플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아직 주식을 매도하기 이른 시점이라는 증권사 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애플 하드웨어 판매점 '애플스토어'. 이미지. <연합뉴스>

1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8월 들어서만 현재까지 8.8%에 이르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6% 떨어진 데 비춰보면 애플 주가가 유독 큰 폭으로 하락한 셈이다.

애플 주가는 7월3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2550억 달러(약 335조 원)에 이르는 시가총액 감소폭을 보였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올해 (애플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자연히 애플 주가 조정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애플 주가는 약 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폭은 약 17%를 나타냈는데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아이브스는 “아이폰15 출시와 서비스부문 매출 확대, 새로운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를 앞두고 애플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슈퍼볼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애플 주가 상승을 이끌 여러 계기가 남아있는 만큼 아직 주식을 매도하기 이른 시점이라는 뜻이다.

애플은 9월 중순 출시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를 정식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스는 “애플 주가를 두고 하락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것은 지는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야후파이낸스는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 애플의 앞날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