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신증권 "LG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모기업 시너지 부재로 실적 개선 더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8-09 10:0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헬로비전은 모기업인 LG유플러스와 시너지 부재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 "LG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모기업 시너지 부재로 실적 개선 더뎌"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LG헬로비전이 모기업인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부재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수 전 영업이익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마포 LG헬로비전 사옥. < LG헬로비전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기존 5800원에서 46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을 인수한지 4년이 지났지만 시너지 부재로 이익은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6% 증가한 것이다.

전체 매출 증가는 기타수익이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타수익으로 잡히는 렌털과 구축형 사업(서버 등을 고객사에 구축하는 사업)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LG헬로비전의 수익성을 제한적으로만 개선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헬로비전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TV사업은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형비디오(VOD)도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 실적은 케이블TV(CATV) 사업 위축 및 기대했던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아직 LG유플러스가 인수하기 이전인 700억원 대 영업이익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키움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상선 수주목표 무난히 달성"
LS증권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장기적 요금 인상 가능성 살아 있어"
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수혜, 마카오 수요 회복 후광효과"
다올투자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 하반기 수액제 매출 회복 기대"
엔비디아·AMD AI칩 중국 수출 승인,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주목"
SK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투자의견 '중립' 하향, 실적 회복 기대 주가에 이미 반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4천억 달러 평가, 매출 중 '스타링크' 비중 절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