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 투입원가 하락 등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 비용 하락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여력이 있다”며 “체코 공장의 2단계 증설 완료에 따라 2024년부터 외형 및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 대신증권이 9일 넥센타이어가 비용 하락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넥센타이어> |
구체적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에 해상 운임비와 원재료비가 추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넥센타이어 원재료 원가 반영에는 2개 분기가 소요되는데 올해 1분기에 하락했던 원재료 가격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상운임비도 신규 운임계약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미주와 유럽의 신규 운임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에 신규 계약이 반영되면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부터는 체코공장 2단계 증설을 마치면서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체코공장 2단계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말 증설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생산 능력은 올해 연간 4500만 개에서 2025년 5200만 개로 15.56%가량 늘어난다.
이날 리포트에는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실적예상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