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8-08 16: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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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넷마블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3억 원, 영업손실 372억 원, 순손실 441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 마블의 2023년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작년 2분기보다 커졌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7.2% 증가한 것이다. 순손실 규모는 63.4% 줄었다.
넷마블은 2분기 해외매출이 5191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시아 10%, 일본 6%, 기타 6% 등이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비용은 6405억 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7.9% 감소했다. 다만 인건비는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퇴직 위로금 지급으로 소폭 증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7월 말 출시한 ‘신의 탑:새로운 세계’가 국내 매출 TOP5를 기록하고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신작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개선과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