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신한투자 "카카오 목표주가 하향, 에스엠 연결 편입 외엔 성장 한계 부각"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8-04 09:2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카카오는 2분기 에스엠 연결 편입 외엔 성장 한계가 부각됐다”며 “경쟁심화 및 해외성과 부재로 광고, 게임 분야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 "카카오 목표주가 하향, 에스엠 연결 편입 외엔 성장 한계 부각"
▲ 카카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카카오는 2분기 에스엠 연결 편입 외엔 성장 한계가 부각됐다.

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3일 카카오 주가는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2분기 영업수익 2조420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 영업이익 1244억 원을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7% 감소했다.

톡비즈 부문에서 비즈보드 사업의 성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넷플릭스나 스레드 등 경쟁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어 단순 노출형 톡비즈의 경우 성장 한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 이후 모바일 MMORPG에서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와 해외 확장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성과 없이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뮤직 부문에서는 에스엠이 편입됐으며 하반기 신규 앨범 및 북미에서 소속 아티스트간 협업으로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스토리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장이 부재하며 웹툰, 웹소설 산업 경쟁 심화로 거래액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는 별도기준 매출 성장 부족으로 이익률 훼손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비롯해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없이는 광고와 커머스 부분 성장이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