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해외 투자은행 "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12 18:0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외 투자금융(IB)회사들이 한국은행에서 10월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금융회사들은 하반기의 글로벌 교역 위축과 기업구조조정의 여파 등을 감안해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한차례 이상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투자은행 "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인하"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골드만삭스·BNP파리바·바클레이즈 등은 한국의 수출과 투자부진을 근거로 한국은행에서 10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3개월마다 그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해 발표하고 있다. 7월에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는데 4월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됐다.

한국이 올해 하반기에 조선과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고용위축을 겪으면서 실업률만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와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근거로 최근의 원화강세 현상을 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0일에 달러당 1100원 아래로 떨어졌던 데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

일부 투자금융회사들은 한국은행에서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에서 올해 10월과 2017년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HSBC도 올해 4분기와 2017년 1분기를 기준금리 인하시점으로 제시했다. 다만 가계부채와 금리 하한선에 대한 한국은행의 우려를 감안해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HSBC는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4분기에 2017년 1분기·2분기 등 전체 세 차례에 걸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해외 투자금융회사들은 하반기의 글로벌무역 감소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관련된 불확실성을 염려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까지 감안해 한국은행에서 한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