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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빌 게이츠의 MS 복귀, 득일까 해일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2/323_606_51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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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06"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MS 나델라 신임 CEO(중앙)가 4일 본사에서 빌 게이츠 초대 CEO(좌)와 스티브 발머 2대 CEO 등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MS제공><ms 제공=""></ms></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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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나델라 신임 CEO 취임 그 이상으로 주목을 받는 것이 빌 게이츠의 MS 복귀이다.</p>
<br />MS는 4일(현지시각) 사티아 나델라 수석부사장의 CEO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기술고문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기술고문은 CEO를 보좌해 기술과 제품개발 분야에서 조언을 하는 역할인데, 이는 나델라 신임 CEO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p>
<br />게이츠는 MS에서 2008년 상근 임원직을 그만두고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하면서 빈곤퇴치 등의 활동을 하는 자선 재단활동에 힘을 쏟아왔다.</p>
<br />게이츠는 기술고문을 맡으면서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이사회 의장에는 존 톰슨 사외이사가 올랐고, 스티브 발머 전임 CEO는 14년만에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 평이사가 됐다.</p>
<br />MS는 게이츠가 기술고문을 맡으면서 앞으로 MS에서 일할 시간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p>
<br />게이츠의 기술고문 수락은 사실상 ‘경영 복귀’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게이츠는 2000년 CEO 자리를 발머에게 넘길 때도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자’라는 직책으로 발버의 경영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p>
<br />이번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나델라 CEO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모바일로 급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위기상황에 처한 MS의 경영 방향을 잡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이츠나 발머의 경우 MS 초기 멤버이자 개인 대주주인데 비해 나델라 CEO는 그렇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게이츠가 외부투자자나 외부 주주들을 상대로 나델라 체제의 ‘바람막이’ 역할도 할 것으로 점쳐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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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게이츠의 기술고문 역할에 대해 “한 걸음 더 올라선 것”이라고 표현했다.</p>
<br />게이츠의 경영 참여에 대한 기대는 높다. 나델라 CEO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던 경력인 점을 고려할 때 게이츠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럴 경우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애플과 구글 등에 밀려 위기상황에 빠진 MS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게이츠는 "지금 업계 변화에 맞춰 혁신을 이뤄내고 앞으로 전진해야만 한다"고 강조해 왔다.</p>
<br />그러나 우려도 만만치 않다. MS가 나아갈 방향을 놓고 두 사람이 의견 충돌을 하거나, 혹은 게이츠의 영향력에 나델라 CEO가 소신을 펼칠 수 없을 경우 MS는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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