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4.26포인트(0.93%) 높은 2632.58에 장을 마쳤다.
▲ 31일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 증시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 및 일본 통화정책에 관한 안도감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주 중심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34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92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93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료정밀(4.2%), 화학(3.8%), 유통업(3.5%), 비금속(3.2%) 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LG에너지솔루션(3.32%), 삼성SDI(0.30%)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2.30%)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3포인트(2.43%) 높은 935.9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나스닥지수 강세 등 영향으로 2차 전지주 중심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595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1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7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7.8%), 일반전기전자(3.6%), 소프트웨어(2.6%)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DX(12.10%), 에코프로(9.33%), 엘앤에프(7.97%)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82%), 에이치엘비(2.82%),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주가도 오르는 등 모두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