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대표 ‘부촌’에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압구정 현대2차 아파트가 최고 매매가격을 갱신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7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 아파트 전용면적 160.28㎡(15층) 매물이 65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7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 아파트 전용면적 160.28㎡(15층) 매물이 65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 부동산갤러리 갈무리> |
같은 면적 최고가인 2021년 12월 60억2천만 원보다 4억8천만 원이 올랐다. 전용면적 3.3㎡당 가격은 1억3402만 원이 넘는다.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369-1 일대에 위치한 최고 15층 높이 아파트 13개 동 960세대 단지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6년 6월 입주해 48년차를 맞이했다.
최근 재건축 설계공모 관련 논란이 일었던 압구정3구역에 속한 단지로 70층 높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10·13·14차가 묶인 단지로 5천 세대가 훌쩍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신축아파트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는 가격이 20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59.98㎡(5층)는 19억 원에 거래됐다. 입주 뒤 4월과 5월 각각 같은 면적 15층과 23층이 21억4천만 원, 21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 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 입주권이 17억 후반대에서 18억 중반대에 거래된 것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전용면적 84.98㎡(21층) 매물은 26일 17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6월 16억 원대에 거래되던 데서 한 달 사이 가격이 1억 원가량 올랐다.
▲ 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전경. <네이버 부동산 갤러리> |
신촌그랑자이는 올해 초 84.98㎡가 14억 원대에도 거래됐는데 가격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신촌 그랑자이 84.98㎡ 최고가는 2년 전인 2021년 하반기 20억2천만 원이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도 꾸준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47.25㎡(13층)은 26일 11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47.25㎡는 올해 들어 13채가 팔렸다.
24일 목동신시가지10단지 전용면적 70.2㎡(7층)은 13억2천만 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15일 14억1500만 원보다 1억 원가량이 내렸다. 목동신시가지10단지 70.2㎡는 올해 2월과 3월에는 12억6천만 원, 12억7천만 원에 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 12단지 종소형 면적에서도 매매거래가 나왔다. 26일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면적 51.48㎡(4층)은 10억7천만 원에 팔렸다. 올해 초 매매가격 9억 중반대에서 1억 원가량이 비싸졌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전용면적 53.46㎡(12층)은 11억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53.46㎡도 올해 들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2월 13층 매물이 9억7천만 원, 5월 4층 매물이 10억3천만 원에 팔렸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