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군부대 책방을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부산 동래구에 설치된 'mom편한 놀이터' 1호점. <롯데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어린이 놀이터와 군부대 책방 조성, 기부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3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올해 15억 원을 들여 전남 여수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24곳이 조성됐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해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롯데지주는 올해 'mom편한 꿈다락’ 6곳도 추가 오픈한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책방과 디지털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2017년 군산시 회현면에 1호점이 열렸고 2022년까지 81곳이 세워졌다.
환경이 열악한 전방 군부대에 독서 공간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청춘책방’도 올해 7곳이 추가된다. 롯데지주는 육군, 공군, 해군을 대상으로 장병들의 필요와 군부대 특성을 조사해 2022년까지 전국에 청춘책방 76곳을 조성했다.
롯데지주는 이와 함께 ‘육군가족상’ 프로그램을 지속한다. 2021년부터 연 1회 육군가족상 시상식을 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군무원 가족을 위한 후원을 약속하고 상금과 상품을 전달해왔다.
이밖에도 롯데 계열사 차원에서 여러 사회공원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서울 안국점 매장에서 기부물품 판매 행사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잡화 2천여 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물품 전시와 판매를 돕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6월30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냠냠연구소’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롯데웰푸드의 과자 등 각종 롯데 제품으로 이뤄진 키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식품 연구원을 체험했다.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9명은 장애 아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사전 교육을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창출한 가치를 사회와 나누는 그룹 비전 'Lifetime Value Creator(고객평생가치를 선사하는 기업)'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