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두산, 전기차 구리전선 대체소재로 누적 수주 5천억 달성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31 11:1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전기차 구리전선 대체소재로 누적 수주 5천억 달성
▲ 두산은 신사업인 전기차 소재 PFC를 통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약 5천억 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PFC가 적용된 전기차배터리 플랫폼 모형이 진열되어 있다. < 두산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이 전기차배터리 구리전선의 대체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은 신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인 패턴플랫케이블(PFC)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약 5천억 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패턴플랫케이블은 전기차배터리팩 등에서 기존 와이어링하네스(구리전선)를 대체하는 소재다. 전기차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서로 연결하는데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필름을 입힌 뒤 코팅처리해 만든다. 연성동박적층판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으로 각종 전자제품은 물론 패턴플랫케이블의 핵심소재로도 사용된다.

패턴플랫케이블은 전기차배터리 외에 차량 도어, 시트, 루프케이블 등에 쓰이는 와이어링하네스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넘게 줄여 차량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가에 도움이 된다.

두산은 패턴플랫케이블에 세계 최초 롤투롤(Roll-to-Roll) 제조공법을 개발·적용했다. 롤투롤 제조공법은 필름이나 동박 등 얇은 소재를 회전 롤에 감고 특정 물질을 도포해 기능을 높이는 공법이다.

두산에 따르면 패턴플랫케이블은 2026년까지 세계시장에서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보통 약 30% 이상 무겁다. 전기차배터리 평균 무게는 400~450kg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무게도 비례해서 늘어난다.

차량이 무거우면 사고가 발생할 때 피해도 커진다. 국내에선 자동차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차가 무거우면 소모품 마모가 빨라지고 도로 노면도 악화될 수 있어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차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패턴플랫케이블이  최적대안으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정신아, 신입 공채 사원들에 "AI 인재의 핵심은 질문과 판단력"
케이뱅크 최우형 "2030년까지 고객 2600만·자산 85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블룸버그 "중국 정부, 이르면 1분기 중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 70조 투입
[채널Who]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 실적,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8일 오!정말] 이재명 "영원한 적도, 우방도,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비트코인 1억3190만 원대 하락, 크립토퀀트 CEO "1분기 횡보세 지속 전망"
롯데칠성음료 예외 없는 다운사이징, 박윤기 비용 효율화 강도 높인다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4550선 강보합 마감,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