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530~2670 전망, 변동성 확대 속 옥석 가리기 필요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7-28 09:1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적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530~2670포인트 사이로 전망한다”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개인 투심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주 코스피 2530~2670 전망, 변동성 확대 속 옥석 가리기 필요
▲ 국내증시는 변동성 장세와 실적발표가 겹치며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합뉴스> 

거시 환경 자체는 우호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금리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20일에 열리는 다음번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22%인 반면 동결할 가능성은 78%로 현재 집계된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이번 정례회의에서 매파적이지 않은 태도가 확인되며 앞으로 발표될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들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보았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실적발표를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에서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깜짝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의 비중이 55%,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3%에 이르렀다.

김 연구원은 “깜짝실적을 달성한 기업 수가 거의 반반이라는 뜻으로 종목간 차별화가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매출액 기준 깜짝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의 업종은 비철/목재, 화학, 소프트웨어, 반도체, 미디어/교육이 많았다.

영업이익 기준으론 조선, IT가전, 화학, 에너지, 반도체가 많았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차전지 테마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펀더멘털(기초 역량)보단 단순 수급으로 주가가 급변동했는데 이런 테마들은 하락으로 끝났던 경험이 다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차전지 업종은 ‘미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큰 틀과 연관된 실체가 있는 분야다”며 “이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분야로 투자 종목을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