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이회성 IPCC 의장 후임에 짐 스키 영국 교수, 기후위기 대응 권위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7-27 11:1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회성 IPCC 의장 후임에 짐 스키 영국 교수, 기후위기 대응 권위자
▲ IPCC의 새 의장으로 선출된 짐 스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짐 스키(Jim Skea)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 국제 전문가 협의체를 이끌게 됐다.

26일(현지시각) BBC 등 주요 외신은 스키 교수가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회의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스키 교수는 의장 선출 뒤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우리 행성에 실존적 위협(existential threat)”이라며 “포용성과 다양성의 증진, 평가보고서에서 과학적 무결성과 정책적 유효성 보호, 기후변화 대응에 이용가능한 최고의 과학적 수단 활용 등 세 가지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스키 교수는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IPCC의 6차 평가주기에서는 제3실무그룹 공동 의장을 맡았다. IPCC의 6차 보고서는 올해 3월에 한국을 비롯한 19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스키 교수는 7차 평가주기를 마칠 때까지 IPCC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IPCC의 6차 평가주기 당시 의장은 이회성 전 고려대 교수였다.

이 전 의장은 201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8년 가까이 IPCC를 이끌어 왔다.

IPCC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과 세계기상기구(WMO)가 설립한 기구다.

세계 각국의 기상학자, 해양학자, 경제학자 등 3천 여 명의 전문가가 IPCC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